김대중 대통령의 예전 명연설을 보면 '행동하는 양심'에 대하여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요. 요즘 MZ세대를 보면 너무 고맙고 기특한 생각이 듭니다. 추운 날씨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동반한 행동하는 양심은 세계가 다시한번 K-시위문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 MZ세대와 디지털 중심의 시위문화
MZ세대(밀레니얼 + Z세대)는 기성세대가 이끌었던 전통적인 오프라인 집회 방식을 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위 방식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들은 각종 SNS, 유튜브, 디스코드와 같은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정보를 확산하고 소통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타버스 환경에서도 시위와 토론이 진행되며, 새로운 방식의 사회 참여 방식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2. 윤석열 탄핵시위와 미이즘
과거 MZ세대의 정치 참여에 불만은 나타내던 중장년충은 현재 벌어지는 이들의 새로운 시위참여 방식에 많은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는데 이러한 것은 예상과 달이 정책적 불만을 적극 표출하며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MZ세대 는 ‘미이즘(Meism)’ 세계관을 온,오프라인과 접목시켜 개인의 신념과 정의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용어의 정리
미이즘(Meism)은 개인주의와 자기 중심적 사고를 강조하는 현대적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개인의 신념, 욕구, 그리고 정체성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태도를 나타냅니다. 이는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MZ세대) 사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집단보다 개인의 행복과 가치에 더 큰 비중을 둡니다.
3. K-시위문화의 세계적 주목
MZ세대가 이끄는 한국의 시위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미디어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트렌드를 활용한 플래시몹 시위, 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 그리고 온라인 해시태그 캠페인은 한국만의 독창적 시위 문화를 형성하며, 국제적인 공감대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촛불대신 각종 아이돌 콘서트에서 볼 수 있는 야광봉과 이색 문구가 적혀 있는 깃발들은 시위가 아닌 콘서트 분위기를 연출하며 진정한 평화적 시위가 무엇인가를 보여줌과 동시에 단순한 소녀시대와 빅뱅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것이 아니라 개사를 통하여 그속에 정확한 자신들만의 메세지를 담아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자유가 무엇인지를 외치고 있습니다.
4. MZ세대의 새로운 전략과 변화
MZ세대는 기존의 단순한 구호나 대규모 군중 동원 방식 대신, 전략적이고 데이터 기반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이들은 소셜 미디어와 바이럴 캠페인을 활용해 정확한 정치적 정보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이는 이번 비상 계엄령 선포 후 해지까지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앞으로 기성 시위 방식보다 정치권에 대한 보다 강력한 압박 수단으로 작용할 것이며 한국 정치 지형을 변화시키는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위에서 초등학생 딸의 손을 잡고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탄핵을 목놓아 부른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너무 추워 손발을 동동구르며 입김을 불어가며 시위했던 그날을 생각하며 지금 밖에서 고생하고 한목소리로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젊은 세대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행동하는 양심' MZ세대 정말 고맙습니다.